임산부 의료비 지원, 한강 리버버스 운행…'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

서울시청사 전경. 서울시 제공

올 하반기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35세 이상 임산부에게는 최대 50만원의 의료비가 지원되고 국내최초 의료기반 예술형 대안학교가 서울시 공공병원인 어린이병원에 신설된다.

8월에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도봉구 창동에 개관하고 10월에는 마곡에서 잠실선착장 사이 7개 선착장을 오가는 한강 리버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하반기부터 12개 분야 36개 사업이 새롭게 시행되거나 신설되는데, 이를 묶어 '2024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 책자를 제작해 다음달 1일 전자책으로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하반기에는 '서울형 키즈카페'가 74개소에서 130개소로 확대되고, 난임부부와 임산부, 양육부모들이 전문적 심리상담과 정서지지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난임·우울증 상담센터가 9월 보라매병원에 문을 연다.

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의료수급자가 집에서도 안정적으로 치료와 돌봄, 식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가 의료급여가 전 자치구로 확대되고, 청년부상 제대군인에게는 종합건강검진과 의료비가 지원된다.

안전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안심물품지원사업의 대상자가 서울시민에서 서울 소재 직장과 학교에 다니는 타지역 주민들까지 확대된다.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이 실시되고, 연극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서울연극창작센터가 성북구에 문을 열 예정이다.

조선시대 영의정 등 재상들이 업무를 보던 의정부터가 역사유적광장으로 조성돼 시민들에게 공개되고, 기후동행카드 본사업도 올 하반기에 시작한다.

하반기 서울시의 주요행사로 9월에는 게임·e스포츠 위크(9.6~9.8)가 열리고, 10월에는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주도하는 '2024 서울뷰티위크'(10.1~10.3)와 서울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10.10~10.12)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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