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이 28일 청천농협과 함께 괴산군 청천중학교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양·한방 의료, 구강검진, 검안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이 개편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시행한다.
이에 따른 사업 예산과 대상자가 확대됐다.
이번 농촌 왕진버스에는 상지대 한방병원 의료진 20여 명이 참여해 괴산 주민 200여 명에게 구강검사 및 검안·돋보기 지원 등 종합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충청북도 주요 시책인 의료비 후불제 홍보 부스도 운영됐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앞으로도 농촌 의료 지원 등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