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여름철을 맞아 7~8월 시티투어 정규 코스를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관광객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숲, 공원과 실내 관광지를 중심으로 정규 코스를 편성했다.
매주 화·목·토·일 주 4회 운행하는 시티투어 정규 코스에 태조산 산림레포츠·무장애 나눔길, 태학산 치유의 숲, 우정박물관, 홍대용 과학관을 추가해 운행한다.
시는 이용객들에게 태학산과 태조산에서 돗자리, 물, 보드게임이 포함된 피크닉 바구니를 대여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규 코스 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테마코스를 선보인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되는 '수요문화산책 테마코스'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천안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11시 콘서트'를 관람하고 아라리오갤러리, 현대시 100년관 등을 방문한다.
또 다른 테마코스인 '대학생과 함께하는 시티투어'는 천안 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천안을 알릴 수 있는 코스로 운영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다음 달 24일 처음 선보이는 '여름방학 테마코스'는 보호자를 동반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홍대용 과학관, 태조산 산림레포츠, 도솔광장 물놀이 시설을 방문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규 시티투어코스와 테마코스 예약은 천안시 문화관광 누리집 또는 천안역과 천안터미널 관광안내소 등으로 전화예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