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파견한 뉴질랜드 농식품 해외무역사절단이 신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해외무역사절단은 지난 20일 뉴질랜드 한인회를 방문해 '괴산군 농수산 식품 수출 확대 및 소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협의했다.
이어 21일 주오클랜드 대한민국 분관,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주뉴질랜드노인회를 잇따라 방문해 현지 시장 진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2일에는 뉴질랜드 300여 개의 마켓 유통망을 갖고 있는 뉴질랜드 이마트와 올해 15만 달러, 내년 3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했다.
22~23일 이틀 동안 오클랜드 알바니, 보타니 지역 유통 마켓 2곳에서 열린 판촉전에서는 한백식품 등 8개 농식품 기업이 48개 품목을 선보여 8만 8천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절단은 현지 유력바이어 미팅과 유통시장을 방문해 시장조사를 마치고 25일 귀국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뉴질랜드 한인회, 뉴질랜드 이마트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괴산군 농식품의 판로를 확보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