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구 전남 순천시의원이 제9대 후반기 시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 시대를 향한 출발선에 서 있는 순천이 밝은 미래를 여는데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제9대 순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시민이 주인'이라는 기본 원칙 아래 △경청하는 의회 △행동하는 의회 △앞서가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졌다.
세부적인 내용으로 △경청을 통한 대의기관 역할을 강화 △전남 동부권 주민의 생존권 보장과 오랜 시민 염원 성취 △새로운 시대에 발 빠르게 적응 등을 약속했다.
최다선인 4선의 강 의원은 "의장이 된다면 순천시민과 동부권 주민의 간절한 염원인 순천대 의대 유치를 위해 다시 한번 최선봉에서 서겠다"며 "무엇보다 편견 없이 제대로 들으려는 태도를 견지해 순천시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 순천시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순천 갑 지역위원회는 오는 28일 경선을 거쳐 의장 후보 1명을 추천한다.
순천시의회는 다음 달 1일 279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 1명, 부의장 1명, 각 상임위원장 4명을 선출하고 후반기 원구성에 나설 계획이다.
후반기 의장 선거에는 강형구, 나안수, 박계수, 이복남, 이영란 의원 등 총 5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