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남호현 의원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민선 8기가 시작된 지 약 2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전반기 의정이 마무리되고, 오는 7월부터 후반기 의정이 시작되는데요. 이 시간에는 광주 남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출마한 남구의회 부의장 남호현 의원을 만나봅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남호현> 네. 아나운서님 반갑습니다.
◇진행자> 먼저, 청취자분들에게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남호현> 네. CBS 청취자 여러분, 22만 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대 후반기 의장에 출사표를 던진 광주 남구의회 부의장 남호현입니다.
◇진행자> 재선 의원으로서, 8대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을 맡으셨는데요. 그동안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남호현> 네. 2018년 비례대표 구의원으로 당선되어 1년간 8대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을 역임하였습니다. 당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행사성, 소모성 예산 편성을 최대한 억제하고자 전체 부서의 행사 관련 예산을 삭감하고 조정하는 방법을 통해 주민 혈세가 낭비되는 사례를 막고, 건전하고 청렴한 재정 집행을 도모하였습니다. 2022년도에는 동남갑 지역구 구의원으로 당선되어 현재까지 남구의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약 50건의 조례 재개정, 7건의 5분 발언 및 5번의 구정질의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추진근거 규정을 정립하고 집행부와 견제와 균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하여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행정과 연계하고, 기업체 연계 관내 복지관의 후원을 도왔으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현장 중심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난 2년간, 남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활동한 만큼, 광주 남구의 현안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활동도 하셨을 텐데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성과가 있으실까요?
◆남호현> 네. 주월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를 조성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파트가 준공된 지 30년이 넘어 어린이를 위한 시설이 따로 마련이 되어 있지 않았는데, 자라나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집행부와 협조해서 공터에 놀이기구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해서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놓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은 건강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고, 주민들은 휴식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쓸 수 있게 되어 많은 분들이 고마워하셨습니다.
◇진행자> 8대와 9대 지방의원으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도 많이 하셨는데요.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남호현> 네. 저는 무엇보다도 구정질의를 통해 장애인 보행환경 개선에 일조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장애인은 일상생활에서 보행환경에 따라 다양한 불편함을 경험하기 때문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시책 마련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21년도 11월에 광주시에서 실시한 장애 관련 시설 보행 안전환경 실태조사에서 우리 남구의 경우 지하도 및 육교 보행환경 부분에 있어 5개 자치구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보행환경과 볼라드 및 육교에 대한 정비의 필요성이 절실했습니다. 현재 남구에는 총 18개소의 장애 관련 시설이 있어 즉시 처리가 가능한 보도 정비 건은 집행부와 협의하여 바로 조치를 완료했고, 공사가 필요한 점자블록 등은 도로시설물 정비공사를 통해 전부 정비를 완료했습니다. 장애인 이동권은 곧 교육권, 노동권과 연결돼 있어 이동권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다른 권리 역시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에 "이동이 곧 시작과 끝"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제가 장애인의 이동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습니다.
◇진행자> 이번에 광주 남구의회 의장에 출마하게 되셨는데요.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으십니까?
◆남호현> 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의회의 권한이 커짐에 따라서 예산 및 인사권 등 독립권이 확대되었으나 실질적으로 집행부 감시와 견제가 때로는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가 있었습니다. 저는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는 성격이라, 의회를 의회답게 보다 확실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집행부와 균형을 맞추어 남구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남호현> 네. 저의 공약은 세 가지입니다. 현장 속의 의회, 혁신하는 의회, 할 일 하는 의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모든 철학과 답이 현장에 있다고 생각하고, 생활정치를 통한 체감형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 곁에서 함께하는 현장 속의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날마다 변화하는 주민의 삶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새롭고 새롭게 혁신하여 주민의 내일을 준비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예산 심의와 의결, 구정질문과 대안, 행정사무감사 등 주민의 삶을 도모하는 일을 위해 원리와 원칙, 소신을 지켜 집행부와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할 일 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후반기 남구의회가 풀어나가야 할 지역 현안과 과제가 있다면 무엇이라 보십니까?
◆남호현> 네. 여러 현안들이 있지만, 현재 남구의 중대한 지역 현안은 백운광장 활성화입니다. 도시재생 사업으로 스트리트 푸드존, 미디어월, 푸른길브릿지 등 많은 시설이 조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내·외부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백운광장 토요야시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유입을 가능하게 하고, 지역 경제를 더욱더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집행부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남구를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남구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상생발전을 하고자 합니다.
◇진행자> 광주 남구의회 의장에 당선되면, 가장 중점적으로 하고 싶은, 혹은 해결하고 싶은 분야가 있으실까요?
◆남호현> 네.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민분들과의 소통이 원활하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의원님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남구의회는 총 11명의 의원님들이 함께하고 계신데요. 우리 의원님들이 오직 주민을 위해서 밤낮없이 헌신하고 계시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의원님들의 뒤에서 의정활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진행자> 끝으로 청취자와 남구 구민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남호현> 네. 존경하고 사랑하는 22만 남구 구민 여러분 저 남호현은 같은 자리, 같은 마음으로 여러분의 곁에서 늘 함께하겠습니다. 지역민의 충실한 대변인으로서 봉사와 헌신의 자세를 이어가겠으며, 그동안의 정치적 경험과 소신을 바탕으로 여러분들이 신뢰하고 자랑할 수 있는 남구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촛불혁명을 일으킨 주민의 명령에 충실하게 따르겠습니다. 또한, 정치를 통해 남구민의 가치와 철학을 지키며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남구의회 남호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