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지난 3월 '태장농공단지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 완화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시작으로 제8전투비행단 인근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 완화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원주시는 전체면적 868㎢ 중 13%인 110㎢가 비행안전구역 고도 제한구역으로 묶여 수십 년 동안 지역개발 및 도시 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
태장동 1720번지 일원 29만 7524㎡ 규모로 조성된 태장농공단지의 경우 현재 108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으나 고도 제한으로 지역을 이탈하는 기업들이 많아 대책이 요구돼 왔다.
원주시는 8월 중 '태장농공단지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 완화방안' 연구용역을 완료해 단·중·장기별 추진과제를 만들어 중부내륙권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도 제한 완화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연구용역에서 검토된 방안들을 꼼꼼히 챙기며 국방부 등 관련 기관에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