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이면 北 GPS 교란전파 차단"…인천서 성능실험
인천시는 최근 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 전파교란으로 발생하는 어업인들의 조업손실과 선박 조난피해를 막기 위한 교란전파 방지장치를 만들어 성능실험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치는 알루미늄 테이프로 만든 보호막을 선박의 GPS 수신용 안테나에 씌우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비용은 선박 1척당 2만원 정도입니다.
북한은 서해 5도와 가까운 지점에서 교란 전파를 발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영향으로 조업 중인 우리 어선의 GPS에 실제 위치에서 수십㎞ 떨어진 지역으로 표시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천 원적·만월산 터널 출퇴근 시간 무료화 추진
인천 원적산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가 출퇴근 시간 대에 한 해 무료화될 전망입니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유료터널인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을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료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인천시 원적산터널 및 만월산터널 통행료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두 터널의 통행량을 살펴본 결과 출퇴근 통행료 지원을 위해 연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천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주민 갈등 해결 위한 TF 발족
인천시는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지정과 관련한 주민 갈등 요인을 사전에 조율하고 대규모 택지 개발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이끌어낼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 태스크포스'를 이달 중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태스크포스에는 인천시와 인천교육청, 인천도시공사, 연수구, 계양구, 남동구, 부평구 등이 참여할 계획입니다.
태스크포스는 각 군·구 관계자들과 함께 종전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별 개발사업의 현황과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지정에 대한 적합성 등을 논의한 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지역 간 갈등을 조율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