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전 강원 태백시에서 발생한 산불이 재발화 해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강원소방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 28분 쯤 태백시 동점동 고생대박물관 인근에서 불이 났다. '박물관 뒤 중간쯤 능선에서 연기가 목격된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대와 장비 15대, 인력 37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난 곳은 지난 14일 발생한 산불 지점과 불과 300m 떨어진 곳으로 산림당국은 재발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조사 결과 당시 산불은 용접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불로 국유림 2.4㏊가 잿더미로 변했다. 산림당국은 불을 끄는대로 정확한 산불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