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17일부터 강릉페이 사용자가 착한가격업소에서 결제하면 기존 인센티브 10%에 5%를 추가해 총 15%의 캐시백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지급은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의 이용률을 높이고, 또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해 위축된 소비시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다.
강릉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는 물가안정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81개소의 착한가격업소가 지정돼 있다. 이 중 강릉페이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체에 한해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업체 명단은 강릉페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착한가격업소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소비자들은 경제적 혜택을 받고 착한가격업소는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