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상하이서 첫 단독 공연…5천 팬 만나

중국 가수 중화건 ''붕우'', 슈퍼주니어 ''쏘리쏘리'' 등 불러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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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혜성(30)이 중국 상하이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신혜성은 1일 오후 7시 반 상하이 대무대에서 아시아 투어 ''2009 신혜성 ''킵 리브즈 아시아 투어 인 상하이(SHIN HYE SUNG ''''KEEP LEAVES'''' ASIA TOUR IN SHANGHAI)''를 펼쳤다. 이날 공연에는 5000여 명의 팬들이 몰렸다.

신혜성은 중국 팬들을 위한 특별 무대로 중국 가수 주화건의 ''''붕우(朋友)''''를 불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 노래는 우리나라에서 안재욱의 ''''친구''''로 잘 알려진 노래다.

신혜성은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후배가수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SORRY SORRY)''''를 록으로 편곡해 부르기도 했다.


소속사인 라이브웍스컴퍼니 측은 "공연 당일 폭우가 쏟아졌음에도 비행기로 1시간 반 이상 걸리는 지역에서 상하이까지 가족 단위의 팬들이 공연장을 찾는 등 이번 공연에 대한 중국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5시에 상하이 홍차오 공항으로 입국하는 신혜성을 만나기 위해 약 1,000 여명의 중국 팬들이 공항을 찾기도 했다. 또 신혜성이 묵은 상하이의 한 호텔에도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공연 전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BTV, 청년보, 동방조보, 시나닷컴, 쿨 뮤직, 상해TV 매거진, 라디오히트FM 등 50여 개 매체 등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신혜성은 현재 세 번째 단독 아시아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26일에는 일본 오사카 공연에서, 29일에는 도쿄에서 공연을 한다. 10월 말에는 일본에서 정식으로 음반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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