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가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도로공사, 수원특례시에 이어 경찰청과의 업무협약을 맺는 등 전방위적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 나섰다.
강릉시는 13일 시청 시민사랑방에서 김홍규 시장과 김학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사업 및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시범도시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경찰청 지원 예산 국비 4억 22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지능형교통체계(ITS)의 발전과 도시교통 분야 교류 활성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특히,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를 앞두고 도시교통, 치안·안전 분야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해 교통을 주제로 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원활하고 안전하게 치러낼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두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각종 교통정보를 미래 모빌리티 및 내비게이션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환경을 도시 전역에 구축해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강릉시만의 ITS 비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김홍규 시장은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경찰청 차원의 지원을 받게 돼 대규모 국제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경찰청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실시간 신호정보를 활용한 ITS 연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