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활성화 '탄력'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제공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광주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2024년 자치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원사업'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자치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원사업'은 지역 내 장애인의 사회통합 촉진과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장애인 평생교육 기회 및 정보 제공 확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올해는 자치구별 학습자 수요를 반영해 장애유형별·지역맞춤형 프로그램, 장애인·비장애인 사회통합 촉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과정이 기획됐다.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3월 심사를 통해 5개 자치구 31개 프로그램을 선정해 총 1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광주 동구는 '장거리 여행 프로젝트(장애인과 거리를 좁히는 행복한 평생교육)'을 주제로 △네일로 빛나는 내 일, 자조모임 △우리들의 몸짓 무용극 △뇌 튼튼 마음 튼튼 인지미술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서구는 △건강한 신체를 위한 K-POP 댄스교실 △스마트폰 교육 △우리동네 사진 동아리 등을 운영한다.

남구는 △클라이밍교실 △음악태권도 △원예 프로그램 등을 기획했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자전거 마실 프로그램 '두 바퀴로 배우는 세상'도 진행한다.

북구는 중증발달장애인 대상 △음율과 시율의 울림 △도시텃밭 가꾸기를 운영한다. 평생교육사와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는 △장애공감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광산구는 지체·뇌병변·시각·청각·발달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장애 인권지킴이단을 양성하고 활동을 지원한다.

5개 자치구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11월까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춘문 원장은 "광주는 5개 자치구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유일한 광역시다"며 "적극적인 컨설팅과 꾸준한 지원으로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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