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강원FC 맹활약, 스포츠 넘어 문화로"

육동한 춘천시장이 오는 15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수원FC와 정규라운드 마지막 춘천 경기를 앞두고 맹활약한 선수들과 경기장을 찾아준 관람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춘천시 제공

육동한 춘천시장이 오는 15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수원FC와 정규라운드 마지막 춘천 경기를 앞두고 최근 경기에서 맹활약한 선수들과 경기장을 찾아준 관람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1일 육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월 2일 올해 첫 춘천 홈경기부터 춘천시의 지원과 시민의 뜨거운 응원으로 강원FC는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가족과 손주들과 경기를 여러번 봤다. 매우 즐거웠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강원FC는 현재 K리그1에서 4위에 올라있다. 윤정환 감독의 공격 축구가 무르익으면서 8승·4무·4패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1위 울산과는 승점 단 3점 차이다. 특히 춘천 홈경기에서는 4승·3무·1패로 강세를 보이며 춘천 홈팬들을 즐겁게 했다"고 말했다.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처음으로 만원 관중을 기록, 춘천에서 축구가 스포츠를 넘어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육 시장은 "개막전 당일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한파와 강풍에도 불구하고 6천여명의 관중이 송암스포츠타운을 찾았다. 특히 3월 31일 FC서울전에서는 만 144명의 관중이 송암스포츠타운을 가득 메웠다"고 말했다.  

"유료 관중을 집계한 지난 2018년 이후 최초로 만원 관중을 기록, 이후에도 관중 수 7850명을 기록한 울산HD전,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6125명이 운집한 전북현대전 등 관중 수가 대폭 늘어나며 작년 대비 평균 관중 수가 43% 증가해 프로축구 열기에 대한 열기를 증명했다. 축구는 스포츠는 넘어 문화가 됐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강원FC와 관람객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사상 유례없는 관중이 송암동으로 모이면서 관중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관내 유관기관·단체에서는 여러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춘천시민버스와의 협조를 통해 매 경기마다 16번 시내버스를 4대씩 증차해 시내 지역으로 이동하는 춘천팬들과 남춘천역·시외버스 터미널· 춘천역으로 움직이는 원정 응원대의 대중교통 수요를 효과적으로 소화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춘천은 강원FC 경기장을 찾는 어린이, 청소년 등 가족팬들의 비율이 높으며 축구경기가 있는 주말에는 송암동이 가족, 연인, 친구들의 나들이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마지막 경기일까지 재미있고 안전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과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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