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매실 수확철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에 힘을 쏟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달 말부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고령농가, 영세농가, 장애농가 등을 대상으로 매실 수확 작업을 돕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도 7일 진월면 농가를 방문, 스마트원예과, 노인장애인과 직원 20여 명과 함께 매실 수확과 선별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정인화 시장은 "명품 광양매실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농가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올해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 인건비까지 올라 농가들이 어려움이 많다"며 "매실 수확기가 끝날 때까지 시 공무원과 기관, 단체 직원들이 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농번기 일손 부족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원예과와 읍면동사무소, 지역농협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 유관기관, 단체, 기업체, 자원봉사자와 생산농가를 연결해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