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울산경남지역본부와 의창새마을금고가 '다둥이 다함께 키움' 사업 성금 1천만 원을 창원시에 기탁했다.
23일 기탁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의창새마을금고 장덕천 이사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조유진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자녀 출생 시 출산축하금 최고 200만 원, 첫만남이용권 300만 원을 지급하고 있으나 이와 별도로 기업, 단체, 개인 등 후원자를 모집하여, 셋째아 이상 출생 시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다둥이 다함께 키움' 사업을 2024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 있어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는 양육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5월 현재 10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해 1억 2520만 원이 모금돼 53명이 지원받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울산경남지역본부는 지난해 창원시 푸드뱅크에 5천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탁했으며, 의창새마을금고는 의창구 출생아동 첫 통장 개설시 출산장려금 10만 원을 지원하는 'MG 희망 나눔 저출산 극복 지원사업'으로 '생애 첫 통장' 발급을 지원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다둥이 가정을 위한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새마을금고에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출산·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