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호접란이 올해 첫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울산시는 23일 북구 중산동 송정농원에서 올해 미국 수출 호접란의 첫 출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분은 미국에서 선호하는 큰 꽃이 피는 V3 품종 등 2만 5천포기로, 1억 5400만 원 상당이다.
호접란은 부산항을 통해 미국 켈리포니아주 롱비치항을 거쳐 플로리다주 전역에 판매된다.
올해 울산 호접란 미국 수출 목표는 10만 포기, 45만 달러(6억 2천만 원)로 울산시 전체 농식품 수출 목표액 41억 7천만 원의 14%에 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농식품 국제 상표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호접란을 비롯한 울산 농식품 주력 수출 품목의 수출시장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