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에서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1척 나포

나포 중국어선 갑판 전경. 해수부 제공

23일 해양수산부는 이날 0시 16분경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서방 약 23해리 해상에서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해당 어선은 이달 18일 한국수역에 입역해 어구를 설치해 어업활동을 하다 이후 유망어구를 그대로 설치해둔 상태로 허가받은 조업수역을 이탈했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어구를 설치하고 허가받은 조업수역에 머물러야 한다.

또한, 어종별 어획량 누계를 누락하는 등 조업일지도 부실하게 기재했다.

서해어업관리단은 나포 현장에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혐의가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해수부는 올해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