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과 베트남 뚜옌꽝성은 13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민 임실군수를 비롯한 대표단과 차우반람 베트남 뚜옌꽝성 당위원회 서기, 성 노동보훈사회부 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군은 안정적이고 우수한 농촌인력을 확보하고 안전한 거주와 근무 여건을 제공하기로 했다.
뚜옌꽝성은 근로자 선발과 훈련을 지원하는 등 이탈방지책 확보와 사전교육 등을 하기로 협의했다.
임실군은 향후 농가의 수요조사와 유치 시기 등을 파악해 베트남 뚜옌꽝성에 모집 및 선발을 통해 인력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87명의 계절근로자 유치에 이어 올해도 203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했다.
심 군수는 이어 홍콩으로 이동해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를 찾으며 2025년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머리를 맞댔다.
홍콩지사에서 심 군수는 문선옥 지사장을 만나 한국 관광에 관심도와 방문 빈도가 높은 중화권과 아시아권 국가를 타깃으로 한 방한 관광객을 임실로 유도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현지 시장동향 청취와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어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대한민국 유일의 치즈체험 일번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 등 외국 관광객을 겨냥한 홍보마케팅도 펼쳤다.
심민 임실군수는 "우수한 농촌일손 확보를 통한 일손 부족과 농촌 인건비 상승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옥정호와 성수산, 임실치즈테마파크, 사선대, 오수 의견관광지 등 우수한 관광지를 해외에 널리 알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