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후 에드윈 퓰너(Edwin Feulner) 헤리티지재단 창립자를 비롯한 미일 학계, 전직 인사들을 만나 "풍부한 경륜과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미·일 대외정책과 한미동맹, 한일관계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퓰너 창립자 등과 접견 자리에서 한미동맹과 한일관계 발전 방안, 역내 및 글로벌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퓰너 창립자를 비롯한 미일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 취임 후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이 어느 때보다 높이 도약하고 있다"며 "한국이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토대로 한미동맹의 발전과 인태 지역과 세계의 평화, 번영에 기여해 나가는 데 힘을 보태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들은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주최하는 '아산플래넘' 참석차 방한했다. 이날 접견엔 폴 월포위츠 전 미국 국방부 부장관, 제임스 스타인버그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 캐런 하우스 전 월스트리트저널지 발행인, 존 햄리 전략국제연구소(CSIS) 회장, 모리모토 사토시 전 일본 방위대신,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 최강 아산정책연구원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