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체육 외연 확장'…김포 학생들, 공짜로 '요트' 체험한다

김포교육지원청의 요트세일링 무료지원사업 자료사진. 김포교육지원청 제공

경기 김포시 학생들을 위한 해양레저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심이 쏠린다.

14일 김포교육지원청은 오는 7월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3~6학년), 중학교(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체육 요트세일링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포시요트협회과 주최하고 김포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학생들은 참가비 없이 해양스포츠 종목인 요트세일링(옵티미스트, 피코, 크루저요트 등)을 배울 수 있다.

교육 장소는 김포 아라마리나(고촌)에 위치한 김포시요트협회의 요트장 시설과 아라마리나 수역 등지다.

김포 아라마리나는 요트 이론교육장과 지상교육장, 장비실, 해상교육장, 탈의실, 샤워장 등을 갖췄다.

이달 체험 교육은 모두 14회차로 진행된다. 사전 접수를 통해 500여 명의 수강생이 확정된 상태다.

6월에는 2024 김포교육장배겸 김포시요트협회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요트세일링대회에 참가하는 학생선수들이 15차례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교육 받은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 7월 6~7일에는 김포교육장배겸 김포시요트협회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요트세일링대회가 열린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육이 학생들에게 해양스포츠에 흥미를 느끼고 새로운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김포교육지원청 김영리 교육장은 "체육 교과는 학생들 인성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며 "도심에서 즐기기 힘든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체육의 외연을 확장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