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한 다세대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4일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지상 3층 규모 군포시 한 다세대 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베트남 국적 여성 A(30대)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같은 국적의 남성 B(30대)씨 역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지점 인근에서는 전기자전거용 배터리 10여개가 충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은 충전 중이던 전기배터리가 폭발하면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 등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