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두겸 울산시장이 울산대학교병원 이전 계획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동구 주민들이 울산대병원 이전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동구주민대책위원회는 13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대병원 이전 계획을 철회하라"며 "김 시장의 이전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주민 서명 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김 시장이 사전 어떠한 의견수렴 없이 울산대병원 이전을 운운한 것은 매우 무책임한 행동이다. 동구 주민들의 바람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시장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이유로 울산대병원 이전 계획을 밝히고 사견이라고 덧붙였지만 동구 주민들이 느낄 박탈감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했다.
대책위는 오는 14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서명운동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