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전북지역 인구는 전출이 전입을 초과해 2715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왔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전북인구는 50대 연령과 완주군 등의 전입인구가 많았지만 20대와 전주시 등의 전출 인구가 많아 2715명이 순유출됐다.
시군별로는 완주군은 967명, 순창군 136명, 김제시 66명, 진안군은 51명이 순유입되는 등 4개 시군은 유출보다 유입이 더 많았다.
그러나 전주시는 1603명, 익산시 948명, 군산시 662명, 남원시 231명, 부안군 219명, 정읍시 135명 장수군 64명 등 10개 시군은 순유출 됐고 전주 군산 익산 등 규모가 큰 도시의 유출이 컸다.
연령별로는 50대(262명)와 60대(231명) 40대(95명)에서는 인구가 늘었지만 20대(-2705명) 30대(-112), 10대(-530) 등 젊은 층의 감소가 심했다.
전북은 지난해 3분기에는 1065명이, 4분기에는 747명이 순유출 됐고 올 1분기에는 2715명이 순유출되는 등 올 들어 유출 규모가 더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