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오섭 강원도의원 "주민-관광객, 상생 관광모델 구축"

심오섭 강원도의회의원. 강원도의회 제공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상생 관광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제도 마련에 청신호가 켜졌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심오섭 의원(강릉2)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 9일 소관 상임위인 사회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관광지 주민과 관광객 간 서로 다른 입장의 관광문화에서 오는 갈등을 예방하고 주민 입장에서는 관광공해를 최소화하고 관광객 입장에서는 바가지요금 등 부당한 물가로 인한 피해를 줄여 지속가능한 상생 관광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을 추진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계획의 수립, 강원특별자치도 공정관광위원회의 설치, 강원특별자치도 공정관광 지원센터 설치 등을 조례안에 담았다.

심오섭 의원은 "이번 조례의 제정을 통해 공정관광에 대한 정책적 지원 근거가 마련된다면 추후 이를 기반으로 수립되는 강원특별자치도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방안에 경제, 사회, 문화, 생태적 관광의 지속성 실현과 관광지 물가 관리, 공정한 관광수익 분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책 방향에 대한 고민을 담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23일 제3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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