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지자체, 대학과 함께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 지원에 힘을 모은다.
대구시교육청은 북구청, 달성군청, 대구과학대와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 지역의 발전과 지역 내 유아 공교육 강화를 위해 대구시교육청, 지자체, 대학이 함께 추진한다.
지자체와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유아에게 제공해 유아들의 전인적인 발달을 돕고 학부모들의 자녀 양육 여건도 개선한다는 목표다.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은 교육청·지자체·대학 간 협력을 통해 유아에게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보육을 제공해 지역 주도의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북구청, 달성군청, 대구과학대와 공동으로 교육부 공모사업에 참여한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월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기반 협력 체계 구축 △지역기반 교육과정 운영 △지역기반 방과후 과정 운영 및 돌봄 확대 △유보통합 연계 및 촉진 등에 대한 공동 협력 등이다.
또 대구시교육청을 비롯한 4개 기관은 유아교육·보육 지역협력위원회를 공동으로 구성해 사업을 지원하기로 협의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내 유아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거점유치원·어린이집 선정, 교직원 연수 및 장학을 통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자체는 유관기관·단체 협력 등 지역 내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고 지역 특색사업과 학부모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대구과학대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방과후 과정 및 돌봄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강사를 지원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영유아들에게 질 높은 교육과 보육을 제공해 본격적인 유보통합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