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5호 3점포 쾅! 4타점 활약…이적생 아라에즈는 4안타

김하성. 연합뉴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5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서 샌디에이고가 8-0으로 크게 앞선 7회초 1사 1,2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3점 홈런을 터뜨렸다.

9일 만에 시즌 5호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41홈런을 터뜨린 김하성은 최희섭(40개)을 제치고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통산 홈런 부문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홈런 5개를 추가하면 이 부문 3위에 올라있는 강정호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최근 타격 부진으로 인해 타순이 9번까지 내려간 김하성은 이날 주전 유격수로 나서 5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9회초 무사 3루에서 내야 땅볼을 때려 타점 1개를 추가했다. 시즌 타점은 21개로 늘었고 타율은 0.211을 유지했다.

고우석을 포함한 샌디에이고 선수 4명과 유니폼을 바꿔입은 마이애미 말린스 출신의 교타자 루이스 아라에스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6타수 4안타 2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애리조나를 13-1로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한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18승 18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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