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3일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면담을 갖고 증평읍 신동리 철도하부 통로박스 보행환경 개선을 거듭 요청했다.
신동리 철로하부 통로박스는 충북선의 철로와 군 계획도로가 입체 교차화된 통로박스로, 보행로가 0.6m에 불과해 휠체어나 유모차의 통행은 물론 보행자 간 교행도 불가능한 실정이다.
통로박스 개량사업의 사업비는 약 30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증평군은 사업비를 3분의 1로 절감할 수 있는 보행자용 통로박스 추가 신설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에 이 군수는 김 경제부지사와 보행자용 통로박스 추가 신설을 위한 충청북도의 지원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군수는 "신동리 통로박스는 보건소,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등이 있는 증평 보건복지타운의 관문"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통로박스 문제를 빠른시일 내에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