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25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전시·기획을 총괄할 총감독 선정을 위해 지난 4월 18일부터 지난 1일까지 14일 동안 원서접수를 한 결과 모두 11명이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문화재단(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이 주관하는 '제4회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국내는 물론 유럽 등 해외에서 유학한 실력 있는 전문가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3회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 응모 경쟁률(5:1)을 훨씬 뛰어넘어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공정하고 투명한 총감독 선임을 위해 예술계, 전시·기획, 학계 등 다양한 외부전문가로 선임위원회를 구성해 이달 중 지원자에 대한 서류심사와 서류심사 합격자를 중심으로 PT등 면접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형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장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수묵의 담론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있는 전시기획자가 선발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남도문예 르네상스를 선도할 수 있는 국제적인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는 2025년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동안 목포시와 진도군 등 전남도 일원에서 수묵작품 전시 및 프로그램 운영, 학술심포지엄, 국제레지던시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