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다음 달 2~5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리는 '제57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역내 주요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ADB, 글로벌 투자은행 인사들과 폭넓게 접촉하며 아태지역과 글로벌 경제 상황, 정책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 조지아 중앙은행이 개최하는 세미나에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토론한다.
이 총재는 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다음 달 3일 열리는 '제24차 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제27차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도 참석한다.
이 총재는 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역내 경제 동향과 금융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는 최근 금융·경제 상황과 주요 위험 요인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공동의장으로서 역내 금융 협력을 위한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실효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해 회원국 간 합의를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