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모악산 일원에 캠핑장과 체험시설을 추진한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모악산 힐링공간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과업지시서에 "모악산에 캠핑장, 체험시설 등 특색있는 힐링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썼다.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이 용역은 힐링공간 시설의 조성 계획과 발전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힐링공간 대상지는 전주시 완산구 중인동 1318-3번지 일대로 모악산 초입이다. 부지 면적은 8만3700㎡에 달한다.
용역 기간에 인근 주민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어 사업 계획을 소개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시 관계자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힐링공간의 구체적 입지와 시설물 등이 도출되면 내년 상반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