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4급 사업소 일부를 국단위로 전환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선다.
24일 광양시에 따르면 오는 7월 시행을 목표로 4급 사업소를 국단위로 전환, 본청과 사업소 간 정원 일부를 조정한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에 따라 국장급 기구설치가 자율화된데 따른 조처로 광양시는 교육보육센터와 녹색도시센터를 폐지하고 교육보육국과 녹색도시국을 신설할 계획이다.
사업소 교육보육센터를 본청 교육보육국으로 이관하면서 △교육청소년과 △아동보육과 △여성가족과 △도서관과는 교육보육국으로 이관한다.
녹색도시센터의 경우 △공원과 △녹지과 △시설관리과 △휴양림과를 녹색도시국으로 이관할 계획이다.
정원 일부 조정으로 본청 4급은 △시민복지국 △미래산업국 △관광문화환경국 △교육보육국 △안전도시국 △녹색도시국으로 4개에서 6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4급 기구 중 의회사무국과 직속기관(보건소, 농업기술센터)은 유지하며 사업소는 3곳에서 1곳만(물관리센터) 남게 된다.
본청에 교육보육국과 녹색도시국을 신설하면서 본청 5급은 기존 29개에서 37개로 늘며 사업소는 14개에서 4개로 줄어들 예정이다.
광양시는 입법예고안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