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27~28일 청주시 중앙동 이팝나무길과 소나무길 일원에서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봄:중앙극장'을 개봉한다.
이번 축제는 푸른 잔디와 이팝나무 꽃길을 무대로 펼쳐진다. 곳곳에 다양한 영화관 포토존이 조성되고 거리극 등이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볼:거리(연출·공연) △놀:거리(전시·체험) △함께 할:거리(연계행사) 등이다.
'중앙동 골목길 투어'는 비롯해 유명 영화 속 주인공을 만나는 '중앙극장 영화 속 캐릭터', 추억의 변사와 무성연극의 만남 '변사와 여선생', 성인 대상 야간 골목 야외 펍(pub) '중앙 시네마펍' 등이 선보인다.
이 밖에도 시민 공모에 선정된 13개 프로그램과 어린이 사생대회, 지구의 날 기념 탄소중립 축제, 청주영상위원회 특별전, 로컬푸드 소문난 금토마켓 등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봄:중앙극장'을 계기로 원도심이 가진 시간과 공간의 가치가 더 많은 시민들에게 널리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