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근로 수당 3억 원 가로챈 고흥군 공무직 기소

전남 고흥군청 공무직 직원이 수억 원에 달하는 공공근로사업 수당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방지형)는 사기 혐의로 고흥군청 직원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부터 3년 간 공공근로사업 근로자 100여 명(중도포기자)을 상대로 3억 원 상당의 급여를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제3자의 고발장 접수와 함께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서 혐의점이 드러났으며, 가로챈 피해 금액은 모두 변제했다. 직위도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