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안산 사동 사이언스밸리(ASV) 일원에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위해 세계 최대 산업기술 전시회로 꼽히는 2024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하노버메세·Hannover Messe)에 참석한다.
이 시장은 박람회 참석을 위해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관내 기업체 등 20명의 경제사절단을 꾸려 지난 18일부터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해외 출장에 나섰다.
4월 22일(현지 시간)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박람회는 1947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 77회째를 맞았으며, 최신기술 트렌드가 총망라되는 만큼 산업계에선 4차산업혁명의 발원지로 통한다.
시는 사동 소재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지정받기 위한 행보와 해외기업 투자유치에 초점을 맞춰 해외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경제사절단은 △독일 하노버메세 참관 및 관내 참가기업 격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투자유치 홍보 △독일 아헨특구시의회와 MOU 체결 △독일 드레스덴과 교류 협력 추진 △히든챔피언 기업 방문 및 청년창업기관 벤치마킹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관내 기업인 대화기전(주)과 네스트필트(주), ㈜센텍 등 3곳이 전시관을 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히든챔피언의 창시자로 알려진 헤르만 지몬 교수를 만나 안산시 공단 기업의 글로벌 비전 수립을 논의할 일정도 앞두고 있다.
아울러, 5G, 3D프린팅, IT, ICT, VR, AI, 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관련 최신 글로벌 기술동향 트렌드를 파악하고 글로벌 기업유치를 기반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시민과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행보를 통해 안산시 경제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국제교류 협력과 기업 IR을 통해 외투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조성함으로써 인구 유입 효과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