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속초시장 "자연보존과 미래 발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강원 속초시청 전경. 속초시 제공

강원 속초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실현 가능성이 있는 로드맵 구성에 나섰다.

속초시는 지난 15~16일 2일간 '속초시 지속가능발전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다양한 계층의 의견 수렴을 위해 지역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 공청회를 개최했다.

'지속가능발전'이란 경제·사회·환경의 균형과 조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과 포용적 사회, 깨끗하고 안정적인 환경에 기초해 현재 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가 보다 더 나은 삶을 누리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첫날인 15일에는 사회·경제·환경 3개 분야 총 12명으로 구성된 지역 전문가 회의를 개최해 '속초형 SDGs' 초안에 대해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속가능 발전 목표(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16일에는 8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해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향상과 시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시민들이 생각하는 정책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는 현재 이번 용역에 적극 의견을 반영할 시민참여단을 모집 중이다. 향후 5월 중 2차 전문가 회의 및 시민 참여 공청회, 6월 중 속초시의회 보고 및 중간보고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해 실현 가능성 있는'속초형-SDGs'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자연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후손에게 빌려온 것이라는 인디언 속담처럼 형식적인 목표 수립이 아닌 시의 자연보존과 미래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실효성 있는 속초형-SDGs를 수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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