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테마파크서 '치즈월드'로 확장…임실군 국비 60억 확보

전북 임실군의 치즈테마파크. 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이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의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정부 사업에 선정됐다. 임실군은 'Alive Cheese World in 임실'을 주제로 치즈월드를 확장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2024년부터 5년 동안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9개 광역시도가 참여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총 3곳을 선정했으며, 그중 임실군이 포함됐다.
 
전북도와 임실군은 '매일매일이 고소한 상상의 세계 Alive Cheese World in 임실'이라는 주제를 내세웠다. 국내 유일의 치즈테마파크와 인근 치즈마을, 농촌테마공원, 유럽형 장미원을 연계한 '치즈월드'로 확장해 관광거점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임실군은 총사업비 142억 원(국비 60, 도비 18, 군비 60, 민자 4)을 투입해 치즈축제‧체험‧상설공연, 치즈팜 어드벤처와 치즈스테이 조성, 치즈 콘텐츠 개발과 브랜딩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도 이남섭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임실 치즈를 주제로 한 특별한 경험과 체험을 지속해서 제공하고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관광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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