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만두축제를 글로벌 관광 축제로"

지난해 10월 열린 원주 만두축제.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원주 만두축제의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원주시는 17일 중앙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원주 만두축제 생산과 시민참여 구조'를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포럼 사회는 원주 만두축제 연출을 담당한 신현식 한라대 겸임교수가 맡았고 오재열 문화공유창고 대표가 발제자로 나섰으며 하정하 엠버스어스 대표, 강영규 춘천마임축제 총감독, 백귀현 원주전통시장 연합회장, 조미화 토닥토닥맘협동조합 이사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올해 원주 만두축제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중앙동 전통시장 및 문화의 거리 일원, 강원감영 등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만두 요리를 비롯해 만두 쿠킹쇼, 만두 로컬 창업존, 체험행사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원주 만두의 상품화를 위한 캐릭터 개발 등으로 축제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지난해 첫 행사와 관련해 원주시가 용역을 진행한 결과 축제장을 찾은 20만 명의 방문객이 중앙시장, 도래미시장, 자유시장 등 주변 전통시장을 찾아 1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평가됐다. 방문객 중 51.6%가 타지역 방문객이었으며 20~30대 비중이 63.6%로 주축을 이뤘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포럼에서의 의견과 전문가들의 조언을 종합해 만두축제의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방문객들의 오감 만족과 구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두축제가 미식 관광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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