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1사단은 15일, 사단장(소장 이일용)과 예비전력관리 업무담당자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광주광역시 부시장, 전라남도 부지사 등 지자체 관계자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창설 제56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수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대통령 및 국방부장관 축하메시지 영상시청, 31사단장 및 지자체장 축사, 기념식 축하 공연, 예비군歌 제창 순으로 1시간 정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전남지역 예비군들은 국가방위와 지역수호의 확고한 의지를 다짐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31사단 11개 지역 및 지원예비군부대와 5개 직장예비군부대, 2개 기관이 부대 및 단체 포상을 받았다.
또한 나주시 영강동대장(이윤규) 등 130명은 국방부장관, 육군참모총장, 2작전사령관, 사단장, 광주시장, 전남도지사 등 개인 표창을 수여받았다.
31사단 사단장(소장 이일용)은 축사를 통해 "북한과 주변국의 안보위협이 증대되는 가운데 변함없는 굳건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서는 '예비전력 정예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가안보의 커다란 한 축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예비전역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