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행사장 주변 주요 도로를 명예도로명인 '세계국악엑스포로'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도로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기업유치, 국제교류, 역사적인 인물 등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도로명을 추가하는 것을 의미하며 실제 주소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용두교부터 와인터널 1km 구간과 법원부터 매천 회전교차로 0.5km 구간, 용두공원 주변 등이다.
법정도로명으로는 용두공원로와 영동힐링로, 영동황간로의 일부 구간이다.
이들 구간에 대한 명예도로명 부여를 위해 이달 말 주소정보위원회를 열기로 하고 오는 19일까지 주민 의견 청취에 나설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명예도로 안내판도 제작.설치할 계획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가 행사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 경제와 관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내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 받는다'를 주제로 30여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영동읍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