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읍 양지천변을 따라 꽃잔디가 곱게 물들어 화려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순창군이 민선8기 5대 역점사업 중 하나로 추진해 온 '경천·양지천의 기적'이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천과 양지천은 순창읍을 관통하는 군민들의 주요 친수공간이며 산책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순창군은 17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양지천 산책로 신설, 음악분수대 조성, 산책로변 꽃길 조성 등 경천·양지천 수변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해 가을 43만 본의 꽃잔디를 양지천 제방 1.4㎞ 구간에 식재했다. 꽃잔디는 이제 막 개화해 한 달간 지속되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그동안 방치되었던 양지천에 올해 봄부터 꽃잔디가 화려하게 피어나면서 새로운 볼거리를 창출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추가 사업을 통해 군민 모두가 손잡고 놀러 올 수 있는 명품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