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의 한 야산에서 산나물을 캐던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전날 오후 1시 33분쯤 경북 김천시 구성면의 한 야산 계곡에서 7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인 2명과 함께 나물을 캐러 산에 올랐다가 내려오던 중 폭이 약 2m 정도 되는 계곡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대원들이 같은 날 오후 1시 58분쯤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A씨는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발을 헛디뎌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