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 선거와 재·보궐 선거의 충북지역 최종 투표율이 65.2%로 잠정 집계됐다.
10일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총선에서 도내 유권자 137만 2679명 가운데 89만 4768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 65.2%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64.0%) 때보다는 1.2%p 높은 수치다.
선거일 투표자 수는 47만 75명, 우편·관내사전 투표자 수는 42만 4693명이다.
시·군별로는 보은군이 73.7%로 가장 높고 이어 괴산군 73.5%, 단양군 72.3%, 옥천군 72.1%, 영동군 71.2%, 제천시 67.4%, 충주시 65.9%, 청주시 서원구 65.8% 등의 순이다.
도내 평균을 밑도는 지역은 청주시 상당구 64.6%, 음성군 63.4%, 진천군 63.1%, 청주시 청원구 63.1%, 증평군 62.7%, 청주시 흥덕구 61.3% 등이다.
지난 5~6일 실시된 도내 사전투표율은 30.64%로, 역대 총선 최초로 30%대에 진입했다. 가장 최근 선거였던 지난 8회 지방선거 때와 비교하면 무려 9.35%p나 상승했다.
투표를 마친 투표함은 도내 14개 각 개표소로 옮겨져 본격적으로 개표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수개표 절차가 추가돼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11일 새벽에나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