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두고 경찰이 선거 경비 통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선거 경비 채비를 마쳤다.
대구경찰청은 지난달 27일부터 4·10 총선 개표 종료 시까지 선거 경비 통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선거 경비 통합상황실은 시경찰청과 경찰서 11개소에 마련된다.
이 기간 동안 총 5100여 명의 경찰관을 투입해 투표용지 보관소 144개소, 투표소 805개소에 순찰을 강화한다.
투표함 회송 시에는 노선별 무장경찰관 1328명이 차량에 탑승해 호송한다.
또 대구 지역 개표소 9개소에 경비 근무를 실시한다.
선거 당일은 전 경찰관 연가를 중지하고 비상근무 최고 단계인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이를 통해 개표 완료 시까지 가용 경력을 모두 동원할 수 있도록 대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