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해 운전자 등 6명이 부상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13분쯤 대구 수성구 범물동 관계삼거리에서 벤츠 차량이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4대를 들이받아 운전자 등 6명이 다쳤다고 9일 밝혔다.
이 사고로 벤츠 차량 운전자 60대 남성 A씨와 BMW 차량 운전자 40대 남성 B씨가 중상을 입었고,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3대 운전자 등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가 과속해 BMW 차량을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BMW 차량이 다른 차량 3대를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벤츠 차량 운전자인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과속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