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에서 생산된 와인이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남다른 저력을 과시했다.
영동군은 8일 영동읍의 마미영동조합이 생산한 '어미실 청주 스위트'가 최근 열린 '2024 대한민국 주류 대상'에서 와인 부문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와인 부문 대상에 도란원의 새토미소 웨딩 등 영동에서 출품된 13점이 뽑혔고 증류주 부분 대상에서도 산막와이너리의 환희 등 2개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된 영동군에는 모두 35곳의 와이너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모두 15곳이 참여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이번 대회에서 영동와인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오는 5월에 열리는 제13회 대한민국 와인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다음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영동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제13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