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에도 강원지역 193곳에 마련한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난 21대 총선에 비해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강원지역 유권자 133만 1959명 중 43만 4704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32.64%의 누적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31.28%에 비해 1.36%포인트 높은 수치며 지난 21대 총선 동시간대 강원지역 사전투표율 28.75%보다 3.89%포인트나 높다. 역대 최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2022년 3월 대선에서의 같은 시각 투표율 38.42% 보다는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전국에서는 전라남도가 41.19%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전라북도 38.46%, 광주 38%, 세종시 36.8% 순으로 강원도는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사전 투표 이틀째이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아 강원지역 8개 선거구 21명의 후보는 유권자 마음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걸고 나섰다. 각 후보들의 자신의 지역구 골목 곳곳을 누비며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흡수에 안간힘을 기울였다. 또한 SNS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