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7명이 다치고 8가구가 화재 피해를 입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4분쯤 포항시 남구 상도동의 한 4층 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25분 만에 진화됐지만 불이 시작된 집 65㎡와 인근 7가구 150㎡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2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특히 2층과 4층 거주자 등 모두 7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집 거실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