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4.83%…역대 두 번째

제20대 대선 16.51% 다음으로 높아
동구 등 원도심 투표율 높고, 기장군 최하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부산 남구 남구청 1층 대강당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부산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 기준 부산지역 유권자 288만 4261명 가운데 42만 7839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은 14.83%를 기록했다.
 
이는 사전투표가 도입된 2014년 6월 지방선거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부산지역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역대 최고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때 기록한 16.51%였다.
 
이번 총선 부산 사전투표율은 4년 전 치러진 제21대 총선 투표율 11.43%보다는 높았다.
 
지역별로는 동구가 16.9%로 가장 높았고, 서구 16.66%, 중구와 영도구가 16.56%를 각각 기록하는 등 주로 원도심 지역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았다.
 
16개 구·군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낮은 기장군은 13.26%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 투표소 205곳, 전국 투표소 3565곳에서 할 수 있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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