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여의도서 한표…"투표로 정치인 꾸짖어야"

김 의장, 여의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서 한표 행사
"투표율이 유럽처럼 80~90%는 돼야 민주주의 보다 발전"

김진표 국회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김진표 국회의장이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김 의장은 투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이 사전투표 첫날인데 생각보다 많은 시민이 아침 일찍부터 투표하는 것을 보고 이번 선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투표율이 유럽처럼 80~90%는 돼야 민주주의가 보다 발전하고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무리 정치가 실망스럽더라도 그럴수록 투표를 많이 해서 잘못된 정치인을 심판하고 꾸짖는 것이 나라를, 시민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21대 국회는 한 번도 제대로 된 역할을 못 했다"며 "5월 29일까지가 마지막 기회다. 여야가 합의해서 민생과 나라 발전, 정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을 다 처리해서 훗날 21대 국회의 전성기는 4월 10일부터 5월 29일이었다는 말이 나오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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